[마감] 증시 안정 조치 실시에 上海 1.06% 상승

11일 상하이종합지수는 31.03p(1.06%) 오른 2970.39p, 선전성분지수는 173.14p(1.99%) 상승한 8870.36p로 거래를 마쳤다.

중국 당국이 증시 안정 조치를 실시함에 따라 중국 증시는 금일 급반등에 성공했다.

중국증권금융공사의 신청이 승인됨에 따라 금일부터 전융권(轉融券) 사업이 당분간 중단된다.

전융권 사업은 기관이 증권을 제공하면 증권사가 중개해 신용거래 고객에게 제공하는 서비스를 말하는데, 이를 일시적으로 중단함에 따라 공매도가 제한되며 시장 안정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와 더불어 증권거래소는 22일부터 공매도 증거금 비율을 80%에서 100%로 상향하고, 사모펀드 증거금 비율도 100%에서 120%로 상향한다고 밝혔다.

최근 중국 증시가 약세의 굴레에 빠지자 공매도에 대한 단속을 강화해 시장을 안정시키고자 하는 중국 증권 당국의 의지를 확인할 수 있다.

금일 장에서는 기관성 자금도 순유입세를 기록했는데, 약 83.3억 위안의 기관성 자금이 주류, 비철금속, 광학 및 광전자 등 업종 순으로 순유입됐다.

섹터 중에서는 자동차 서비스, 에너지 금속, 소형 금속, 의료 서비스, 비철금속을 비롯한 대부분의 섹터가 상승세를 보였고, 은행 섹터 만이 하락세를 기록했다.

특히 자동차 서비스 섹터가 금일 7% 이상의 큰 상승폭을 기록하며 투자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상하이와 선전 증시의 거래대금은 각각 3,377억, 4,494억 위안을 기록했다.

시장 전문가들은 전융권 사업 일시 중단을 A주 시장의 호재로 분석하며, 이 조치를 계기로 A주 시장이 중대 전환점을 맞이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달러 대비 위안화 고시환율은 7.1339위안으로 전 거래일 대비 위안화 가치가 0.0003위안 절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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