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주요 증권사들이 대주거래 서비스를 잠정 중단한 상황으로 알려졌다.
12일 상하이증권보에 따르면 11일 시장에서는 일부 주도주급 증권사들이 현재 대주거래 제공을 중단했다는 소문이 돌았는데, 실제 여러 증권사 관계자는 실제로 현재 대주거래 사업의 운영이 중단된 상황이라 밝혀 관심을 받았다.
단 이번 대주거래 중단은 전반적인 사업의 철수나 정지가 아닌 일시적인 서비스 제공 중단으로, 점차 서비스를 재개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에 따라 증시 내 전반적인 대주거래 규모는 한층 더 감소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지난 10일 기준 증시 내 신용거래 잔액은 1조 5,429.35억 위안으로 집계됐는데, 이중 대주거래 잔액은 430.19억 위안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12월 초 기준 장내 대주거래 잔액이 800억 위안 수준에 달했다는 것을 감안하면 절반가량 줄어든 수치이다.
특히 시장에서는 앞으로 증권사 대주거래 사업 규모 자체가 한층 더 줄어들 가능성이 높을 것이라 보고 있다.
가령 당국이 현재 증시 부양을 위해 대주거래 사업에 대한 제도 보강에 나선 바 있는데, 이로 인해 증권사의 대주거래 모니터링 수준이 대폭 강화됐고 관리감독 강화를 위해 앞으로도 지속적인 대주거래 사업이 일시적으로 중단되는 등의 사태가 벌어질 수 있다고 예상했다.
따라서 앞으로도 증시 내 대주거래 잔액은 꾸준한 감소세를 나타낼 것으로 예상되며 대주거래 제도가 보강됨에 따라 증시 내 갑작스러운 대규모 공매도나 문제가 발생할 가능성 역시 크게 낮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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