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수 양돈 상장사가 올해 2분기 흑자전환을 실현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11일 상하이증권보에 따르면 2분기 양돈 시장이 호전되면서 다수 관련 상장사의 실적이 개선됐다.
실제로 7월 10일까지 다수 양돈 상장사가 2024년 상반기 예상 실적을 발표했는데, 대체로 양돈 상장사의 실적은 모두 대폭 개선됐고, 특히 다수 기업이 2분기 흑자전환을 실현했다.
이중 업계 선두기업인 목원식품(002714.SZ)은 2분기 30억 위안 이상의 순이익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며, 신희망농업(000876.SZ)은 2분기 7.5억 위안의 순이익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돼지 가격이 상승하고 원가가 하락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중국 국내 돼지 가격은 4월 초 kg당 15위안에서 6월 12일 19.1위안까지 오르며 연내 신고가를 경신했다.
이후 혼조세를 보이며 가격이 다시 하락했지만 6월 말부터 다시 상승세를 보이기 시작했다.
반면 양돈 사업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는 사료 원료 가격은 지난해 12월 이래로 계속 하락했다.
돼지 가격이 상승하고, 다수 기업이 흑자전환에 성공하면서 양돈 상장사들은 이후 시장을 낙관적으로 보고 있으며, 원가 통제와 효율 향상에 더욱 주목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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