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화화학(000422.SZ), 비료·요소 등 사업 대체로 호조 ‘시장수익률 상회’ 

궈신증권은 이화화학(000422.SZ)의 비료, 화학제품 가격이 전반적으로 상승세를 나타내는 만큼 올해 실적 성장세가 클 것이라 예상해 투자의견 ‘시장수익률 상회’를 제시했다.

지난 7일 동사가 발표한 2024년도 상반기 예상 실적에 따르면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5.1~5.7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2.09~125.87% 증가한 상황이라 제시했다.

동사는 중국 주요 비료, 화학제품 제조사인데, 이중 인산 비료, 폴리염화비닐(PVC), 요소 등을 주력제품으로 하는데, 지난 상반기 이들 제품 가격이 대체로 상승세를 보였던 만큼 동사의 실적에도 강한 성장 동력이 형성된 상황으로 풀이된다.

가령 지난 4월 동사는 디암모늄포스페이트(DAP) 생산 시설에 대한 투자를 진행해 연간 31.33만 톤의 생산 능력을 확충했고 연간 46만 톤 규모의 신규 합성 암모니아 제조 시설도 본격 가동을 시작하면서 제품 생산 능력은 크게 향상됐다. 이와 같은 배경 속 연초 비료, 화학제품 가격이 고점을 유지했던 만큼 동사의 실적 성장에 강한 동력을 제공했다.

또한 요소의 경우에도 1~2월 생산 시설 유지·보수 작업을 실시했고 2분기 들어 생산 시설 ‘풀가동’에 나섰던 상황인데, 2분기 요소 가격이 꾸준히 상승하며 고점을 기록했던 만큼 요소 사업 역시 활기를 띤 것으로 분석된다.

주목할 점은 기타 동사의 PVC, 탄화칼슘 등 사업의 전망도 매우 밝다는 것인데, 하반기 중국 경제 성장세가 한층 더 확대되며 대량의 수요가 예상되는 만큼 하반기 실적 중 사업 전반에서 강한 성장 동력을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올해 동사의 사업 전반이 분명한 성장 기회를 맞이했다고 평가되는 만큼 당분간 시장의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기대된다.

2024~26년 동사의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각각 10.9억/11.9억/14.2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11/11/12%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같은 기간 EPS는 각각 1.03/1.12/1.34위안으로 예상되며 PER은 12/11/9배다.

searchmchina@searchmchin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