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성증권은 XJ전기(000400.SZ)의 전반적인 사업 모두가 올해 안정적인 성장세를 나타낼 것이라 전망하며 투자의견 ‘추천’을 제기했다.
지난 10일 동사가 발표한 지난해 실적 중 매출은 170.61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13.51% 증가했고,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10.05억 위안으로 28.03% 늘었다.
동사는 변전소, 전력망용 설비, 충전 설비 등 전력 관련 설비를 취급하는 기업으로 지난해 전력망 시설에서의 설비 구매 증가에 따른 실적 성장을 거둔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올해에도 이 추세가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 올해에도 강한 실적 성장을 기대할 수 있는 상황이다. 가령 동사의 특고압 인프라 운영 사업은 중국 내 우선 입찰 순위가 기존 7위에서 4위까지 상승했는데, 이는 즉 전국 범위 여러 전력망 시설의 특고압 프로젝트 입찰 과정에서 분명한 경쟁 우위를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전력 계량기 사업의 경우 중국 시장 내 우선 입찰 순위가 1위이며 올해부터는 남방전력망 시설발 대량의 수요 증가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해외 시장에서의 경쟁력 역시 주요한 관심사가 되고 있다. 동사는 이미 칠레, 이탈리아 소재 전력망 시설과 전력망 설비 공급 계약을 체결했기에 해외발 수요 역시 상당할 전망이다.
전력망 프로젝트 외에도 신에너지 자동차 충전 설비 수요 증가세 역시 많은 기대감을 받는 상황이다. 올해에도 대량의 충전 시설 인프라 투자가 예상되기에 동사의 시장점유율 상승세 역시 주요한 관전 포인트로 지목되고 있다.
따라서 올해부터는 주력사업인 전력망 설비나 비(非)주력사업인 신에너지 자동차 충전 설비, 수소에너지 등 사업 전반에 걸쳐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보여 본격적인 실적 성장 여부를 주시해야 할 필요가 있다.
2024~26년 동사의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각각 12.16억/17.17억/22.29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20.9/41.2/29.8%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같은 기간 EPS는 각각 1.19/1.68/2.19위안으로 예상되며 PER은 21/15/11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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