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 디플레 우려 불구 上海 0.23% 상승

11일 상하이종합지수는 6.92p(0.23%) 상승한 3034.25p, 선전성분지수는 2.81p(0.03%) 오른 9300.77p로 거래를 마쳤다.

예상에 못 미치는 물가 지표에 디플레이션에 대한 우려가 여전했지만 중국 증시는 강보합권에서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발표된 3월 중국의 소비자물가지수는 전년 동기 대비 0.1% 상승했고, 생산자물가지수(PPI)는 전년 동기 대비 2.8% 하락했다.

중국의 물가는 상승세를 유지했지만 전월 상승폭과 시장 전망치에는 못 미쳤고, 이에 디플레 우려는 여전히 존재했다.

PPI의 경우는 시장 전망치에는 부합했지만 18개월 연속 하락세를 지속했다.

다만 경기 부양책에 대한 시장 기대감, 외자 순매수 등이 시장 상승을 지지했다.

금일 장에서는 약 74.2억 위안의 기관성 자금이 의료 서비스, 자동차 부품, 주얼리 등 업종 순으로 출회됐고, 외국인 자금은 약 20억 위안 순매수했다.

섹터 중에서는 건설기계, 문화 미디어, 공공사업, 관광 및 호텔, 교육 등 섹터가 상승세를 보인 반면 우주항공, 배터리, 모터, 에너지 금속, 의료 서비스 등 섹터는 하락세를 기록했다.

최근 국제금값 상승에 따라 강세를 보였던 귀금속, 주얼리 섹터는 차익실현 압박에 직면해 조정을 받았다.

금일 상하이와 선전 증시의 거래대금은 각각 3,641억, 4,487억 위안을 기록했다.

인허증권은 “A주 시장이 중장기적으로 투자가치를 지니고 있다”고 평가하며 “일련의 경제 데이터가 호조를 보이고 중국 경제가 계속 회복된다면 A주 시장은 혼조 속에서 상승세를 보일 확률이 더욱 커질 것”이라 분석했다.

금일 달러 대비 위안화 고시환율은 7.0968위안으로 전 거래일 대비 위안화 가치가 0.01% 절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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