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외환 데이터가 공개돼 눈길을 끌고 있다.
7일 중국 국가외환관리국은 6월 말 기준 중국의 외환보유고가 3조 2,224억 달러로 5월 말 대비 97억 달러 감소했고, 감소폭은 0.3%에 달한다고 발표했다.
2023년 12월 이래로 중국 외환보유고는 계속 3.2조 달러 이상을 기록 중이다.
이중 올해 3월에는 외환보유고가 3조 2,457억 달러를 기록하면서 연내 최고치를 기록했다.
6월 말까지 중국의 외환보유고는 2023년 말 대비 156억 달러 감소했다.
국가외환관리국은 6월 주요 경제체의 통화정책과 전망, 거시경제 데이터 등 요인에 영향을 받으면서 달러 인덱스가 상승했고, 이에 전 세계 금융자산 가격이 전반적으로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환율 환산과 자산 가격 변화 등 요인이 종합적으로 작용하며 6월 외환보유고가 감소했다.
한편 6월 말 기준 중국의 금 보유량은 7,280만 온스로 지난달과 같았다.
4월 이래로 중국의 금 보유량은 3개월 연속 같은 양을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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