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500 C300 완커(000002.SZ), 자금 사정 크게 개선 ‘비중확대’ 

카이위안증권은 완커(000002.SZ)의 자금 사정이 개선된 점을 들며 투자의견 ‘비중확대’를 제시했다.

지난 6월 동사의 주택 판매 면적은 197만 제곱미터(㎡)로 전년 동월 대비 21.8%, 주택 판매액은 241.3억 위안으로 30.5% 감소했다. 전월과 비교하면 판매 면적은 5.3%, 판매액은 7.7% 증가한 수준이나 증가폭은 기대보다 덜했다.

이로 인해 상반기 주택 판매 면적은 939.5만 ㎡으로 전년 동기 대비 27.6%, 판매액은 1,273.3억 위안으로 30.5% 감소했으나 업계 판매액 순위 3위를 수성하는데 성공했다.

반면 동사의 경영 상황은 크게 개선됐다.

우선 동사는 초상은행을 중심으로 은행 업계와 협업을 체결해 도합 200억 위안 상당의 대출 쿼터를 받게 됐다. 이중 100억 위안이 이미 동사 계좌에 예치가 완료되며 채무 상환과 신규 토지 확보에 사용된 상황이다.

이는 부동산 업계 내에서도 대출 쿼터가 가장 큰 기업으로 분류된다.

또한 동사의 회사채 역시 시장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회사채 이자율이 낮지 않고 안정성도 높다는 점에서 동사의 회사채 수요가 늘면서 동사는 회사채 발행을 통한 자금 조달 능력도 크게 보강됐다.

이처럼 동사의 사업 경쟁력이 크게 보강된 것으로 평가되고 있어 부동산 개발 업계 내에서도 분명한 사업 경쟁력을 지닌 기업으로 분류되고 있다. 여기에 부동산 시장에서 분명한 회복세가 나타나는 만큼 동사의 실적 성장에 큰 기대감을 가져도 좋을 전망이다.

2024~26년 동사의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각각 102.63억/116.06억/121.34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15.6/13.1/4.5% 증감할 것으로 예상된다. 같은 기간 EPS는 각각 0.86/0.97/1.02위안으로 예상되며 PER은 8.1/7.1/6.8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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