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상하이종합지수는 24.81p(0.83%) 내린 2957.57p, 선전성분지수는 86.6p(0.99%) 하락한 8673.83p로 거래를 마쳤다.
지난 7월 2일 3000선 수복에 실패한 상하이 지수는 이후 하락세를 지속하고 있으며, 선전 지수는 3거래일째 하락세를 기록했다.
전반적으로 현재 시장에는 상승 동력이 부재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중국 증시가 조정 압박을 딛고 반등하기 위해서는 보다 뚜렷한 경기 부양책, 혹은 명확한 호재가 필요한 상황이지만 최근 시장 상승을 견인할만한 대형 소식은 부재한 상황이다.
더욱이 이달 ‘삼중전회(三中全會, 중국공사낭 중앙위원회 3차 전체회의)’를 앞두고 있어 이 기간에 있을 정책 시그널을 대기하며 시장 투자자들은 보다 신중한 투자 태도를 보이고 있다.
금일 장에서는 약 309.3억 위안의 기관성 자금이 반도체, 소프트웨어 개발, 증권 등 업종 순으로 출회했다.
섹터 중에서는 귀금속 섹터를 제외한 대부분의 섹터가 하락세를 보였다.
이중에서도 부동산 서비스, 관광 및 호텔, 교육, 의료 서비스, 환경보호 등 섹터가 하락 상위권을 차지했다.
상하이와 선전 증시의 거래대금은 각각 2,590억, 3,241억 위안을 기록했다.
한편 하반기 중국 경제에 대한 기관 전망은 비관적이지 않다.
도이체방크는 1분기 중국 경제 성장이 예상을 상회했다는 점을 감안해 올해 중국의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5.2%로 0.5%p 상향한 바 있다.
UBS는 전반적으로 중국 경제에는 여전히 상승 여지가 있으며 올해 소비가 6%가량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러한 전망은 하반기 중국 증시를 지지하는 주요 요인이 될 것으로 보인다.
달러 대비 위안화 고시환율은 7.1305위안으로 전 거래일 대비 위안화 가치가 0.01% 절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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