궈터우증권은 삼화(002050.SZ)의 2분기 실적이 양호했다고 평가하며 투자의견 ‘매수’를 제시했다.
최근 동사가 발표한 2024년도 상반기 실적 예상치에 따르면 매출이 131.6억 위안에서 최대 144.1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5~15% 증가했다고 밝혔다.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14.6~16억 위안으로 이 역시 5~15% 늘었다.
2분기 실적을 놓고 보면 매출은 67.2~79.7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2~16.3% 증감할 것이라 예상했고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8.2~9.6억 위안으로 2.9~20.5% 증가할 것이라 제시했다.
동사는 올해 상반기 대체로 안정적인 실적 성장을 거뒀다고 평가되는데, 다운스트림 가전, 자동차 등 산업이 호황을 맞이해 대량의 부품 수요가 나오면서 실적 성장을 견인했다고 풀이된다.
이 중에서도 지난 4~5월 동사의 스톱밸브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4.1%, 사방 전환 밸브 판매량이 11.2%, 전자 팽창 밸브 판매량이 22.2%나 증가한 점은 다운스트림 산업 호황이 동사의 실적 성장에 지대한 동력을 제공했음을 파악할 수 있는 대목이다.
특히 전자 팽창 밸브의 경우 한층 더 폭발적인 성장이 기대되는 분야이다. 환경보호 정책의 시행으로 에너지 사용 효율이 높은 에어컨 판매량이 크게 늘어날 전망인데, 이 과정에서 대량의 전자 팽창 밸브 수요가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추가로 동사의 열관리 사업 역시 호황이었다. 전기차 시장 호경기에 더해 로봇 상용화 시도가 빨라지면서 더 많은 산업에서의 열관리 제품 및 솔루션 수요가 나왔고 이 역시 동사의 실적 성장을 이끌 또 하나의 동력이 됐다.
이처럼 2분기와 상반기 모두 동사의 경영 환경은 한층 더 개선됐다고 평가되고 있어, 하반기에도 꾸준한 실적 성장세를 이어갈 지 시장의 귀추가 모아지고 있다.
2024~26년 동사의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각각 34.2억/41.4억/47.6억 위안으로 예상된다. 같은 기간 EPS는 각각 0.91/1.11/1.27위안으로 예상되며 PER은 20.4/16.8/14.6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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