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정부가 자동차, 가전제품 등 다양한 산업에 대한 표준을 만들 것이라 밝혔다.
11일 중국증권보에 따르면 최근 중국 국가시장감독관리총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발개위), 공업정보화부(공신부), 생태환경부 등 다수 부처가 연합해 ‘표준 제정을 통한 설비, 제품 교체 작업 지원 액션플랜'(이하 액션플랜)을 발표했다.
이번 ‘액션플랜’에서는 제조업 업계의 설비 교체나 주민 노후 제품의 교체 작업의 진행 속도를 높이기 위한 조치 중 하나로 자동차, 가전제품 등 분야 관련 기술, 성능 표준을 만들어 업계의 전반적인 성능 향상을 시도할 것이라 말했다.
특히 설비, 제품의 에너지 사용 효율성, 성능, 친환경 수준 등 측면에 대한 세밀한 기준을 제시해 전반적인 판매량을 높이고 재활용 수준을 향상하는 조치를 실시할 것이라 강조했다.
또한 정부 차원에서 우수한 성능이나 효율성을 지닌 설비, 제품의 사용을 장려하는 정책을 실시해 빠른 시일 내 더 많은 설비, 제품 교체 수요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할 것이라 언급했다.
이중 신에너지 자동차 분야의 경우 신에너지 자동차 배터리의 안전성, 성능, 에너지 밀도 등 부분에 대해 세밀한 표준을 마련하고 배터리 교체 시설 등 연관 인프라에 대해서도 기준을 마련할 것이라 강조했다.
이 외에도 중고 설비, 제품의 거래를 활성화하고 자원 재활용 능력을 키워 전반적인 교체 과정을 통해 대부분의 자원이 재활용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 언급했다.
이어 당국은 올해와 내년 사이 친환경, 성능 등 측면에 대해 66개 이상의 표준을 마련해 업계에서 정식 적용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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