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마지막 주 ETF에 500억 위안 이상 순유입 

증시 상장지수펀드(ETF)에 또다시 대규모 매수 자금이 유입돼 화제다.

1일 중국증권보에 따르면 지난 6월 21일부터 28일 사이 지수 ETF에 511억 위안 규모의 자금이 순유입된 것으로 알려지면서 시장의 화제가 됐다.

특히 CSI300ETF 위주로 유입 규모가 컸는데, 이 중에서도 화타이보루이펀드의 CSI300ETF에만 154.7억 위안의 자금이 순유입됐고 이는 ETF 시장 내 역대 최대 순유입 규모를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 밖에도 중국증시500ETF나 중국증시1,000ETF 등 지수 ETF 상품 중심으로 매수세가 대거 유입됐다.

일부 인사들은 중심으로 연초와 같은 ‘국영 자본’이 ETF에 유입된 것이라는 평가도 나오고 있다. 지난 2월에도 증시 조정 분위기 속 대량의 자금이 ETF에 유입되며 증시의 반등을 이끈 바 있는데, 당시에도 국영 자본이 주축이었던 것으로 알려진 바 있다.

이로 인해 올해 상반기 증시 ETF에 순유입된 자금의 규모나 4,000억 위안 이상을 기록하면서 지난해 한해 순유입 규모를 이미 상회했다.

이에 따라 시장에서는 증시의 안정화 기대감에 한층 더 힘이 실릴 것이라 보고 있다. 증시가 조정을 받는 분위기가 나올 시 대규모 투자 자금이 증시 ETF로 유입되며 증시의 추가 하락을 방지하고 추가로 추가 부양책의 기대감도 형성되는 상황인 만큼 증시 안정화 전망에 한층 더 힘이 실리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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