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장] 투심 진정에 上海 0.49% 상승

28일 오전 9시 45분(현지시각) 상하이종합지수는 14.39p(0.49%) 오른 2960.24p, 선전성분지수는 60.99p(0.69%) 상승한 8910.69p에 위치해 있다.

금일 장 초반 중국 증시는 큰 주가 조정을 받은 데 따른 반발매수세 조성에 상승 출발했다.

6월 내내 증시가 조정을 받으면서 증시 전반에 걸쳐 주가 밸류에이션이 크게 하락하며 반발 매수 심리 조성에 장 초반부터 대다수의 업종, 테마가 반등에 나서고 있다.

특히 중국과 미국, EU와의 관계 불확실성에 강한 리스크 회피 심리가 조성된 바 있으나 충분한 하락을 통해 리스크가 상당 부분 진정되며 본격 반등에 나선 상황이다.

또한 추가 부양책 발표 가능성이 높은 ‘삼중전회(三中全會, 중국 공산당 중앙위원회 제3차 전체회의)’ 일정이 확정됐다. 내달 15일부터 18일 개최될 예정인데, 이에 따른 추가 부양책 시행 기대감도 조성됐다.

다만 중국-EU 관계 불확실성은 잔존했다.

중국 상무부가 본격적으로 중국계 기업이 유럽연합(EU)의 ‘역외보조금 규정(FSR)’ 관련 피해 상황 조사에 나서겠다 밝혔는데, 이를 토대로 본격적인 보복 조치가 시행될 수 있다는 우려가 조성됐다.

장초반 증시에서는 대부분의 업종이 상승세를 기록 중이다. 이 중에서도 전력, 방산, 통신, 신재생에너지, 2차 전지, 자동차, 인프라, 원자재·산업재 등 업종의 상승폭이 컸다.

단기 주가 낙폭이 컸던 업종 중심의 강한 반발매수세 유입이 돋보였다. 최근 전력, 방산, 통신, 신재생에너지, 2차 전지 등 업종의 주가 하락폭이 컸던 만큼 금일 장 초반 이들 업종 위주의 상승세가 나오고 있다.

둥관증권은 “증시는 현재 ‘터닝포인트’에 도달한 상황”이라며 “단기적 관점에서 과대 하락에 따른 반등 가능성이 높을 것”이라 전망했다.

이어 “대형주 주가가 안정세를 나타낸다 가정할 경우 증시 반등의 주요한 시그널이 될 것”이라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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