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시의 부동산 대출 금리에 변화가 발생하고 있다.
28일 중국증권보에 따르면 지난 26일 베이징시가 부동산 신규 정책을 발표하면서 부동산 대출의 첫 납입금 비율, 상업 부동산 대출 금리 등을 조정했다.
실제로 중국에서는 5월 17일 인민은행이 개인 주택 공적금 대출 금리 인하, 상업 개인 부동산 대출 금리 조정, 개인 부동산 대출의 최저 첫 납입금 비율 조정 등 정책을 발표한 후 다수 도시가 이와 관련한 부동산 신규 정책을 발표했다.
베이징은 1선 도시 중 마지막으로 부동산 신규 정책을 발표했으며, 매수자의 첫 주택 최저 첫 납입금 비율을 20% 이상으로 조정하고, 베이징시에 호적을 둔 두 자녀, 혹은 그 이상인 가정이 두 번째 주택을 구매할 경우 개인 부동산 대출에서 첫 주택으로 인정하기로 결정했다.
상기 조치는 정책 발표 당일인 6월 27일부터 시행됐다.
이에 따라 27일 당일 공상은행, 농업은행 등 다수 은행이 신규 정책을 반영했다.
사실상 5월 17일 인민은행이 신규 부동산 정책을 발표한 후 각지에서는 첫 납입금 비율과 상업은행 대출 금리를 조정하고 있으며, 상하이와 광저우, 선전 등 1선 도시도 이미 모두 조정을 진행한 상황이다.
이와 같은 조치는 은행에 새로운 기회를 가져올 것으로 예상되며, 이외에 지방 국유기업이 기존 상품주택을 매수해 보장형 주택으로 전환하면서 이에 따른 대출 수요 증가 역시 은행에 호재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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