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방학 기간 숙박 시설이나 항공권 검색량이 전년 동기 대비 20% 증가했다.
27일 증권일보에 따르면 7월 초부터 중국에서는 초·중·고등학교와 대학교의 방학이 본격 시작되며 본격적인 ‘여름방학 기간’에 돌입하게 된다. 해당 기간 동안 많은 ‘가족, 개인 여행’ 수요가 나와 중국 서비스업 내 ‘한해 최대의 대목’으로 평가되기도 하는데, 이로 인해 많은 전망과 추측이 제기되고 있다.
최근 씨트립이 발표한 ‘2024년도 여름방학 시장 예측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여름방학 기간 전국 주요 관광지 숙박 시설, 비행기 티켓 검색량은 전년 동기 대비 20% 이상 증가했고 해외여행 수요 역시 대폭 증가할 것이라 예측했다.
특히 6월 말부터 7월 초, 7월 중순 및 8월 중순이 여름방학 기간 내에서도 가장 큰 서비스업 수요가 나오는 시기라 강조하며 여름방학 기간이 긴 만큼 해외여행이나 장거리 여행 등의 수요가 크게 나오는 편이라 설명했다.
해외 여행의 경우 여름방학 기간 전년 동기 대비 100% 증가할 것이란 전망도 나왔다. 지난해 코로나19 사태의 영향에서 벗어나지 못했던 만큼 올해 상당한 ‘기저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
이처럼 관광, 숙박, 항공 등 업계가 한해 최대 대목을 맞아, 본격적인 서비스 제공에 나설 예정인 만큼 당분간 이들 업종의 업황 변화에 대한 시장의 관심이 높아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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