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안화 약세가 나온 가운데 하반기부터 환시장이 빠르게 진정될 것이란 전망이 제기됐다.
27일 증권일보에 따르면 26일 역외 환시장 내 달러 대비 위안화 환율은 달러당 7.3위안선을 돌파했다. 이는 전적으로 달러 강세 국면 지속과 미국의 기준금리 인하 시점도 불투명한 상태기에 위안화 환율이 크게 상승한 것으로 풀이된다.
환율과 통화의 가치는 반비례 관례로 환율이 오르면 통화의 가치는 절하되고 환율이 내리면 통화의 가치는 절상된다.
특히 환시장 상황을 보면 달러 제외 대다수의 통화가 모두 ‘평가 절하’되는 추세를 보였다. 이에 따라 전일 나타난 위안화 환율이 크게 상승한 점은 중국 경제, 사회에 대한 측면보다는 달러 강세에 따른 여파라는 평가가 시장의 지배적인 시각이다.
단 이번 위안화 가치 절하 국면이 장기화될 가능성은 매우 낮을 것이란 시각이 지배적인데, 앞으로 중국 경제, 사회의 회복세가 한층 더 확대될 가능성이 높아 위안화 가치 절하를 이끌 여지는 적을 것이란 의견이 나오고 있다.
또한 앞서 주허신(朱鶴新) 중국 인민은행 부행장겸 국가외환관리국 국장이 “향후 외부 환경 변화에 따른 환시장 변동성 확대를 대비해 충분한 대응 방안을 마련할 것”이라 발언한 점도 재조명되면서 위안화 환율 안정 기대감에 힘을 싣고 있다.
한편 금일 역외 환시장에서도 달러 대비 위안화 환율은 7.3위안선 공방을 지속 중이며 장 초반부터 여러 차례 7.3위안 하회하는데 성공해 관심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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