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무부, EU의 중국 기업 제재에 강하게 반대 

중국 상무부가 러시아 제재를 빌미로 한 유럽연합(EU)의 중국 기업 제재에 강한 반대 입장을 밝혔다.

26일 둥팡차이푸왕에 따르면 지난 24일 EU는 제14차 러시아에 대한 제재 조치 중 재차 중국 기업을 포함시켰다.

이에 대해 중국 상무부는 EU가 중국이 진행한 여러 차례의 교섭과 만류를 고려하지 않고 제14차 러시아에 대한 제재 중 재차 중국 기업을 포함시킨 것은 국제법 근거가 없으며 국제연합(UN) 안전보장이사회가 권한을 부여한 일방적인 제재이자 ‘확대적용’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중국은 이에 강한 불만을 표하며 결연히 반대한다고 밝혔다.

EU의 이번 행동은 중국과 유럽 지도자의 공감대 정신에 위배되며 중국과 유럽의 경상무역 관계에 부정적인 영향을 가져올 것이라고 상무부는 경고했다.

또한 상무부는 유럽이 중국과 유럽의 전략적 파트너 관계 대국에서 출발해 무조건적으로 중국 기업에 대한 제재를 멈추기를 촉구하며, 중국 당국은 자국 기업의 합법적인 권익을 보호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searchmchina@searchmchin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