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건설부, 부동산 시장 회복 위한 금융 지원 늘릴 것 

중국 정부가 부동산 시장 회복을 위한 더 많은 금융 지원 필요성을 강조해 화제다.

26일 증권일보에 따르면 지난 25일 중국 주택도시노촌건설부(이하 주택건설부) 홈페이지에는 24일 주택건설부, 국가금융감독관리총국의 연합 회의 내용을 알리며 부동산 시장의 조속한 업황 정상화를 지원하기 위한 목적으로 더 많은 금융 지원에 나서겠다 밝혔다.

특히 주택의 안정적인 건설을 시작으로 주택 매입 환경 정상화, 주택 가격 안정화 등을 지원하는 방향으로 조기에 자금 지원에 나설 것이라 언급했다.

우선 당국은 부동산 개발사의 자금 환경 개선을 통한 주택 공급 환경을 개선하는데 주력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부동산 개발 프로젝트 화이트리스트’를 적극 시행해 국가, 성(省) 및 시(市)급 정부 차원의 시장 파악과 적절한 지원이 이뤄지도록 보다 완전한 지원 시스템을 구축할 것을 지시했다.

또한 부동산 시장의 업황에 대한 책무를 지방정부가 지도록 하여 지방정부가 한층 더 적극적인 시장 상황 파악과 개입, 지원에 나서도록 유도하고 부동산 개발사에 금융 지원을 제공하는 과정에서 이 자금이 타 용도로 유용되지 않도록 강도 높은 관리감독에 나서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최근 부동산 업계 주도주 완커(000002.SZ)가 15억 위안의 자금을 추가 조달하는데 성공하면서 자금난 문제가 상당 부분 해소되었다는 평가를 받는 만큼 정부 기조에 따라 부동산 개발사를 향한 금융 지원이 대폭 확대될 것이란 기대감이 조성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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