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발개위)가 서비스업 소비 촉진을 위한 정책 가이드라인을 제시해 화제다.
24일 인민일보에 따르면 당일 중국 발개위는 ‘소비 환경 개선을 통한 성장 동력 확보 조치'(이하 조치)를 발표했다.
이번 ‘조치’에서는 주민 서비스업·상품 소비 촉진을 이끌기 위한 여러 조치들을 강구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는데, 이 중에서도 ▲요식업 소비 환경 개선 ▲문화·체육 소비 환경 개선 ▲쇼핑 환경 개선 ▲일반 상품 소비 환경 개선 ▲헬스케어·양로·육아 소비 환경 개선 ▲사회 소비 환경 개선 등 분야에 집중한 조치가 필요할 것이라 말했다.
우선 요식업 소비 환경 개선을 위해 지역 특성화된 서비스 제공이 필요할 것이라 밝혔다. 지역 내 ‘미식 도시’ 등의 방향으로 특성화된 요식업 서비스를 제공해 더 많은 요식업 소비를 이끌어 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더불어 대형 체인점 등의 활성화로 서비스 제공 능력을 강화해 도시, 농촌을 막론한 ‘정량화된 서비스’를 제공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외에도 산모, 아이, 노인 등 맞춤형 요식업 서비스를 제공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 외에도 요식업 분야 디지털화 전환을 통해 음식 배달 시장을 활성화하고 무인 배송, 로봇 요리사 등의 다양한 산업 생태를 구축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문화, 체육 분야에서는 더 많은 주민 소비를 이끌도록 국내외 여행 장려 조치와 비자 면제 혜택 확대, 소비 보조금 등의 정책을 편성하고 이를 바탕으로 전반적인 쇼핑 환경을 개선해야 한다고 말했다.
추가로 자동차나 가전제품, 가구 등의 소비 촉진을 위한 지방정부의 더 많은 직접 지원 방안과 함께 소비자 보호 조치를 대거 보강한 ‘사회 소비 환경 개선’ 작업을 함께 추진해야 할 것이라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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