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상하이종합지수는 52.41p(1.44%) 내린 3599.02p, 선전성분지수는 304.42p(2.73%) 하락한 10833.78p에 거래를 마감했다.
금일 중국 증시는 글로벌 증시 차원의 AI 업종 약세에 따른 영향으로 하락 마감했다.
아마존, 알파벳 등 글로벌 주요 빅테크 기업의 실적이 시장의 예상치를 밑돌면서 글로벌 증시에 강한 하방 압력이 형성됐다.
이중 알파벳의 잉여현금흐름이 2분기 연속 적자를 이어가면서 추가적인 AI 인프라 투자 여부에 대한 의구심이 형성됐고 이에 ‘AI 거품론’이 부상했다. 중국 증시에도 다시금 ‘AI 거품론’이 화두로 급부상했고 AI 테마 위주의 낙폭이 컸다.
실제 중국 증시에서도 AI 기업의 수익성과 지속 가능성에 대한 의문이 이어져 왔기에 알파벳, 아마존 사태로 촉발한 리스크 회피성 심리가 증시의 하락을 주도했다.
중동 정세 불안 우려도 증시 하락에 한 몫을 했다. 미군 항공기 10여 대가 이스라엘 공항에 착륙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그간 시장에서는 미국의 중간선거 이후 대이란 공습이 이뤄질 것이란 전망이 지배적인 상황이기에 ‘일촉즉발’ 위기 속 지정학적 리스크도 한층 더 고조됐다.
이에 상하이 지수는 2025년 8월 이래 처음으로 3600p 아래로 하락했다.
금일 기관성 자금은 396.66억 위안을 순매도했고, 반도체, 통신, 소프트웨어 등 섹터 순으로 매도세가 컸다.
상하이와 선전 증시의 거래대금은 각각 7,642억, 9,102억 위안을 기록했다.
금일 증시에서는 미디어, 소프트웨어, 게임, 통신, 가전, 마케팅 등 업종이 하락한 반면 백주, 의료, 요식업·숙박, 유전 개발, 은행 등 업종은 상승했다.
둥우증권은 “현재 A주 시장의 견조한 펀더멘털과 시장 생태계 개선이라는 호재가 겹쳐 증시의 내재적 지지력이 강화된 상황”이라며 “앞으로 증시 전망이 회복하면서 증시는 완만한 회복 장세를 보일 것”이라 전망했다.
달러 대비 위안화 고시환율은 6.7138위안으로 전 거래일 대비 0.01% 절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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