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상하이종합지수는 30.04p(0.82%) 내린 3651.43p, 선전성분지수는 334.98p(2.92%) 하락한 11138.20p에 거래를 마감했다.
금일 중국 증시는 테크주 위주의 차익실현 압력이 가중되며 하락했다.
전일 증시의 상승을 주도했던 테크주가 하루 만에 증시의 하락을 이끌었다. 특히 SK하이닉스, 삼성전자 등 반도체 및 전자부품 기업들의 실적이 호조였고 중국 반도체, 부품주의 실적도 강한 성장세를 보였다는 평가 속에서도 크게 하락했다.
특히 외부 요인에 따른 리스크 회피 심리가 시장을 지배하면서 테크주의 차익실현 움직임을 불렀다. 내달 초 미국의 중간선거 이후 중동 정세가 크게 악화될 조짐을 보여, 중국 증시에 강한 하방 압력이 형성됐다.
미국 정부가 아랍국에 중간선거 이후 이란의 단기적 공습을 대비해야 한다고 경고했고 실제 미군이나 이스라엘 역시 공습을 위한 준비 작업을 진행 중인 상황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중간선거 이후 국제유가가 급등하며 인플레이션 우려 나아가 글로벌 증시 하락 가능성도 제기되면서 강한 리스크 회피 심리가 형성됐다.
이에 시장에서는 단기 급등한 테크주 위주의 매물 출회가 컸고 이로 인해 테크주 비중이 큰 선전, 촹예반 지수는 상하이 지수를 크게 상회하는 하락폭을 기록했다.
금일 기관성 자금은 698.36억 위안을 순매도했고, 반도체, 통신, 전자부품 등 섹터 순으로 매도세가 컸다.
상하이와 선전 증시의 거래대금은 각각 7,156억, 8,409억 위안을 기록하며 전 영업일 대비 약 1,000억 위안 감소했다.
금일 증시에서는 전자부품, 반도체, 통신, 전자제품, 자동화 설비, 광전자, 소프트웨어 등 업종이 하락한 반면 항공우주, 풍력, 은행, 보험, 석탄, 철도 등 업종은 상승했다.
둥베이증권은 “최근 해외 증시에서 AI 투자의 지속 가능성에 대한 문제와 우려가 부상했지만 3분기 여러 클라우드, 하드웨어 기업의 재무제표는 우수했다”면서 “AI 산업의 성장 전망과 산업 추세는 여전히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라 강조했다.
이어 “강한 성장세를 보이거나 분명한 기술 격차, 시장의 컨센서스를 상회하는 실적을 기록한 핵심 테크주의 경우 큰 폭의 조정을 거치며 중장기적 투자기회가 형성된 상황”이라 평가했다.
달러 대비 위안화 고시환율은 6.7147위안으로 전 거래일 대비 0.03% 절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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