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항증권은 섀넌신촹테크(300475.SZ)의 전자부품 판매 사업이 호조를 보일 가능성이 높고, 국영자본을 주주로 영입해 사업 안정성도 대폭 높아질 것이라 예상해 투자의견 ‘매수’를 제시했다.
동사는 중국 내 주요 전자부품 판매사 중 하나로, SK하이닉스를 필두로 한 주요 반도체, 집적회로, 전자부품 제조사로부터 부품을 공급 받아 시장에 판매한다.
특히 동사의 주요 고객사는 알리바바그룹, 바이트댄스 등 주요 IT 기업 등인데, 동사는 고객사들과 소통을 거쳐, 고객사가 필요로 하는 부품을 대거 구해주는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실제로 동사가 취급하는 전자부품은 스마트폰, TV, 자동차, 웨어러블 기기, 사물인터넷 등 전반적인 전자제품과 기기 등에서 사용되기에 전자부품 판매 업계 내에서도 다운스트림 산업 규모가 가장 폭 넓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여기에 동사는 SSD 직접 제조에 나서며 사세 확장을 시도 중이다. 중국 내 SSD 생산 시설을 인수했고 SK하이닉스와 협업을 통해 직접 SSD 제조 능력을 갖추는 상황인데, 이는 동사가 단순 전자부품 판매상을 넘어 SSD를 중심으로 한 전자부품 제조사로 성장하는 것을 의미한다.
이에 따른 실적 성장 기대감 역시 상당한 수준이다.
추가로 동사는 우시시 산하 국영기업을 주요 주주로 유치하는데 성공했다. 지분 비중은 5% 수준에 불과하나 국영기업을 ‘뒷배’로 둔 만큼 앞으로 사업 허가나 자금 조달 등 전반적인 경영 환경이 개선될 것으로 보여, 동사의 실적 성장에 더 많은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
2024~26년 동사의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각각 4.9억/5.78억/6.95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29.83/18.05/20.1%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같은 기간 EPS는 각각 1.07/1.27/1.52위안으로 예상되며 PER은 33.13/28.06/23.37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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