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상하이종합지수는 35.04p(1.17%) 내린 2963.1p, 선전성분지수는 140.67p(1.55%) 하락한 8924.17p로 거래를 마쳤다.
지난 금요일 상하이 지수가 약 3개월 만에 ‘심리적 지지선’인 3천선 아래로 떨어지면서 시장 분위기는 더욱 악화된 모습이다.
이 영향으로 금일도 중국 증시는 계속 하락 압박을 받았으며 상하이 지수와 선전 지수가 모두 1% 이상의 하락폭을 기록했다.
전반적으로 중국 증시에는 뚜렷한 상승 동력이 부족한 상황이며, 위안화 약세와 외국인 자금 순유출, 투자 심리 위축 등이 맞물리며 증시에 하락 압박이 가해지고 있다.
내달 ‘삼중전회(三中全會, 중국공산당 중앙위원회 제3차 전체회의)’를 앞두고 있지만 아직 시일이 남아있고, 회의에서 나올 정책 방향이 불투명해 시장에 큰 영향을 미치지는 못하고 있다.
금일 장에서는 약 422.4억 위안의 기관성 자금이 반도체, 통신설비, 소프트웨어 개발 등 업종 순으로 출회했다.
섹터별 움직임을 보면 교통운수, 광학 및 광전자, 통신설비, 반도체, 무역 등 섹터가 비교적 큰 하락폭을 기록했고, 이외에도 금일 장에서는 모든 섹터가 하락세를 기록했다.
이는 이전과 비교해 시장에 광범위하게 하락 압박이 가해지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상하이와 선전 증시의 거래대금은 각각 3,186억, 3,770억 위안으로 7천억 위안을 하회했다.
한편 중신젠터우증권은 “최근 시장이 조정 압박을 받고 있지만 전자 등 업종에서 여전히 구조적 기회를 찾아볼 수 있을 것”이라며 “전체 시장을 보자면 상승세를 회복하기까지는 외부 유동성과 정책 방면의 강한 촉매 요인을 더 기다려야 할 것”이라 내다봤다.
달러 대비 위안화 고시환율은 7.1201위안으로 전 거래일 대비 위안화 가치가 0.007% 절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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