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주모태주(600519.SH)의 업황이 크게 악화되면서 백주 업계에 대한 시장의 비관적인 시각이 부상하고 있어 화제다.
24일 중국증권보에 따르면 최근 귀주모태주의 주가가 하락세를 기록 중인데 이달 들어 200여 개 백주 업계 투자 펀드는 10%의 투자 손실을 기록하면서 백주 업계에 대한 시장의 시각이 비관론으로 뒤바뀐 상황이다.
특히 21일 기준 귀주모태주의 주가는 1.94% 하락하면서 주당 1,471위안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는 연내 최저치를 경신한 것으로 분석됐다.
또한 실제 업황 역시 주가의 상승보다는 현 주가를 유지할 수 있을지에 더 많은 관심이 조성된 상태인데, 현재 백주 업계에서는 판매량을 확대하기보다는 재고를 청산하는데 좀더 집중하고 있으며 백주 기업들 역시 백주 재고 청산에 주력하고 있어 백주 판매가 인하는 불가피할 것이란 의견도 대거 제기되는 실정이다.
이에 따라 많은 시장 관계자들은 백주 업계의 전망을 놓고 좀더 ‘긴 호흡’을 가진 투자 주기를 설정해 투자에 나서야 한다는 의견을 내놓고 있다.
우선 많은 전문가들은 그간 시장을 지탱해 온 ‘귀주모태주 신앙’은 접어둬야 할 필요가 있다고 언급했다. 과거와 같은 귀주모태주 중심의 백주 강세장 국면이 재현될 가능성은 낮기에 백주 업계의 실제 업황에 근거한 투자에 집중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와 더불어 백주 업계의 신산업 진전 상황에 대해서도 주시해야 할 것이라 밝혔다. 귀주모태주가 실시한 ‘마오타이 라테’, ‘마오타이 초콜릿’ 등 새로운 사업 생태 구축으로 실적 성장 동력이 형성 중인 만큼 타 산업과의 연합을 통한 성장 기회를 맞이할 여지가 큰 기업을 주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따라서 당분간 백주 업계의 업황이 부진하게 될 것으로 예상되기에 실제 백주 기업의 백주 판매량이나 백주 가격 변동성, 신산업 성장세 등 측면을 주시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되고 있다.
searchmchina@searchmchin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