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919 호재 이어져…산업사슬 기업 수혜 기대 

 중국 대형 항공기 C919이 연이어 대규모 계약을 수주하면서 관련 산업사슬에 수혜가 돌아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24일 상하이증권보에 따르면 중국상용항공기(COMAC)는 중국의 대형 항공기가 연구와 제조 단계에서 최근 산업화 발전 단계에 진입했고, 이에 따라 경제 발전에 대한 전략적 작용이 더욱 두드러질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실제로 6월 중순 이래로 C919과 관련해 자본, 정책, 상업화 등 방면에서 여러 조치가 실시됐고, 호재도 이어졌다.

COMAC은 다수 항공사로부터 C919 계약을 수주했는데, 수주량은 계속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이전 중국동방항공, 중국국제항공, 중국남방항공은 COMAC과 협의를 체결해 각 100대의 C919을 구매했고, 이는 2024~2031년 순차적으로 각 항공사에 인도된다.

올해 2월 티베트항공 역시 COMAC과 40대의 C919 고원형 항공기 구매 계약을 체결했다. 국산 C919 고원형 항공기의 세계 첫 고객이 확정되면서 국산 대형 항공기의 글로벌 시장 영향력과 경쟁력 강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C919의 글로벌화 역시 가속화되고 있는데, 6월 1일 C919은 첫 글로벌 상업 비행을 실현했다.

이처럼 C919의 수주량이 증가함에 따라 관련 산업사슬 기업 역시 큰 성장의 기회를 맞이할 것으로 전망된다.

관련주로는 중항광전(002179.SZ)광롄항공(300900.SZ)산동남산알루미늄(600219.SH)후이황테크(002296.SZ)중항항공시스템(600372.SH)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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