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 LPR 동결 속 上海 0.42% 하락

20일 상하이종합지수는 12.61p(0.42%) 내린 3005.44p, 선전성분지수는 150.22p(1.63%) 하락한 9068.85p로 거래를 마쳤다.

중국에서 사실상 기준금리인 대출우대금리(LPR)가 동결되면서 중국 증시가 전일에 이어 하락세를 기록했다.

이날 공개된 6월 1년물 LPR은 3.45%, 5년물 LPR은 3.95%로 동결됐다.

이로써 1년물 LPR은 10개월 연속, 5년물 LRP은 3개월 연속 동결된 상황이다.

국무원 판공청이 ‘창업 투자 질적 발전 촉진에 대한 약간 정책 조치’를 발표하고, 증권감독관리위원회가 ‘커촹반 개혁 심화를 통한 과학기술 혁신과 신품질 생산력 발전 지원에 대한 8조 조치’를 발표했지만 시장 상승을 이끌기엔 역부족이었다.

금일 장에서는 약 339.6억 위안의 기관성 자금이 인터넷 서비스, 소프트웨어 개발, 전자부품 등 업종 순으로 출회했다.

섹터 중에서는 자동차 서비스, 공사 자문 서비스, 풍력발전 설비, 부동산 서비스, 무역 등 섹터가 하락세를 보인 반면 교육, 반도체, 귀금속, 의료 서비스, 석탄 등 섹터는 상승했다.

전일 강세를 보였던 공사 자문 서비스가 금일은 하락세로 돌아섰는데, 이는 급격한 상승 후 차익실현 압박이 커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상하이와 선전 증시의 거래대금은 각각 3,241억, 4,003억 위안을 기록했다.

완롄증권은 “향후 시장 분위기와 유동성이 호전될 것으로 예상되며, 이에 따라 A주 시장은 점차 저평가 블루칩 위주의 투자 분위기에서 실적이 우수하고 경기가 좋은 성장주 위주의 투자 분위기로 전환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달러 대비 위안화 고시환율은 7.1192위안으로 전 거래일 대비 위안화 가치가 0.05% 절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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