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유증권은 리중쓰퉁경합금그룹(300428.SZ)의 신에너지 자동차 내열 합금 자재 판매량이 크게 늘어날 것이라 예상해 투자의견 ‘매수’를 제시했다.
지난해 12월 26일 동사는 한 신에너지 자동차 제조사로부터 내열 합금 자재의 납품 승인서를 받았고 이를 통해 본격적인 신에너지 자동차 전용 내열 합금 자재 공급에 나설 자격을 갖췄다.
이후 최근 동사의 톈진시 소재 자회사가 톈진시 내 자동차 제조사와 대형 내열 합금 자재 납품 계약을 체결한 소식을 전했다. 오는 7월 1일부터 오는 2027년 6월 30일까지 7.5만 톤(약 15억 위안)대 합금 자재를 공급할 예정이다.
특히 신에너지 자동차 업계에서 차량의 무게는 주요한 경쟁력 중 하나로 꼽힌다. 배터리의 성능이 큰 차이를 보이지 않기에 차량의 무게를 통해 주행 가능 거리 변화가 커, 무게가 낮은 합금 자재 수요가 빠르게 늘고 있다.
실제로 지난 2020년 테슬라가 합금 단조 제품을 사용하며 성능 개선을 이룬 이후 신에너지 자동차 업계에서는 전격적인 합금 자재 활용을 시도 중이며 이 과정에서 동사의 합금 자재 수요는 빠르게 늘고 있다.
동사는 국내 유일의 ‘일체화된 합금 자재 생산 능력’을 갖춘 기업이기에 합금 자재 분야 기술력, 가격 경쟁력 등 측면에서 우위를 가지고 있으며 글로벌 시장에서도 분명한 경쟁 우위를 지닌 기업으로 평가된다.
따라서 동사의 톈진시 소재 자회사가 중·장기 공급 계약을 따낸 것처럼 글로벌 주요 자동차 기업의 핵심 협력사 중 하나로 등록될 가능성도 거론되고 있어 동사의 합금 자재 사업 성장세를 주시해야 할 필요가 있다.
2024~26년 동사의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각각 10.66억/11.85억/13.91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76.08/11.21/17.33%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같은 기간 EPS는 각각 1.69/1.87/2.2위안으로 예상되며 PER은 11.41/10.26/8.74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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