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 반도체주 선방에도 불구…上海 0.27% 하락

20일 상하이종합지수는 8.29p(0.27%) 내린 3009.76p, 선전성분지수는 108.05p(1.17%) 하락한 9111.02p로 오전장 거래를 마쳤다.

오전장 중국 증시는 반도체 업종 강세에도 차익실현 움직임이 이어지며 하락했다.

금일 6월 대출우대금리(LPR)가 발표된 가운데 1년물, 5년물 LPR이 모두 동결되면서 실망 매물 출회가 컸다. 5월 금융 지표가 부진했기에 추가 부양책 필요성이 제기됬었던 만큼 6월 LPR 동결에 따른 실망감이 컸다.

특히 추가 부양책이 일러야 7월 개최 예정인 ‘삼중전회(三中全會, 중국공산당 중앙위원회 3차 전체회의)’ 즈음에 발표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부양책 대기 심리가 가중되며 증시의 상승 동력도 약화됐다.

또한 신재생에너지, 부동산, 인프라 등 정책 수혜 기대감이 컸던 업종에서도 차익실현 압력이 컸다. 정책 수혜 업종에 대한 관심이 ‘차량사물통신(V2X)’ 등 방향이 바뀌면서 순환매 움직임도 가중됐다.

이에 오전장 신재생에너지, 부동산, 관광·숙박, 인프라, 서비스업, 2차 전지, 소비재, 원자재·산업재, 자동차, 전력, 금융 등 대다수의 업종이 하락했다.

단 국산화 기대감도 공존하며 증시의 추가 하락을 저지했다. 미국의 반도체 규제가 한층 더 촘촘해질 것이란 우려에 국산화 기대감이 높아지며 반도체, 전자부품 업종이 하락장 속 강세를 기록했다.

또한 의약품위탁주문생산(CRO), 다이어트약 등 개별 테마가 상승하면서 헬스케어 업종이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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