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금속거래소(LME) 구리 선물 가격은 톤당 1만 4,779달러까지 치솟았으며, 상하이선물거래소(SHFE) 구리 주력 계약(cu2610)도 톤당 11만 1,720위안을 기록해 2025년 초 대비 50% 이상 상승했다.
이번 가격 상승은 여러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다.
AI 데이터센터 및 신에너지차(NEV) 등 신산업 분야의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한 반면, 주요 산악 지대의 기후 악화와 광산 생산량 감소, 콩고민주공화국의 수출 금지 조치 등으로 공급은 지속적으로 축소됐다.
이와 더불어 미국 관세 인상 우려에 따른 물량 확보 경쟁이 더해지면서 수급 불균형이 극대화됐다.
[구리 시장 주요 가격 지표]
| 거래소 및 지표 | 기록 수치 | 2025년 초 대비 증감률 |
| LME 구리 선물 | 톤당 14,779달러 | – |
| SHFE 구리 주력 계약 (cu2610) | 톤당 111,720위안 | 50% |
| 중국 정련소 가공수수료 (TC/RC) | 톤당 -201.56달러 | – |
중국 정련소의 가공수수료(TC/RC)는 톤당 -201.56달러까지 폭락해 정련 비용을 오히려 지불해야 하는 역대급 경영난에 직면했다.
다운스트림 기업들은 선물 헤지, 고부가가치 제품 전환, 구리 대신 알루미늄이나 스테인리스강을 사용하는 소재 대체 방식으로 대응하고 있으나, 자금력이 부족한 중소기업의 부담은 더욱 커지고 있다.
업계 전문가들은 구리 시장의 장기 구조적 공급 부족이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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