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허증권은 알루미늄 가격이 상승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며 관련주를 주목하라고 조언했다.
4월 8일 상하이선물거래소(SHFE) 알루미늄 선물 가격이 톤당 2만 위안선을 돌파했다.
2만 위안선을 돌파한 것은 지난 2022년 7월 이후 처음이다.
8일 런던금속거래소(LME)의 3개월물 알루미늄도 최고 톤당 2,470달러까지 오르며 2023년 2월 이후 최고가를 기록했다.
중국의 최대 명절인 춘제(春节, 중국의 설) 연휴가 2월에 끝난 뒤 3월에 전해알루미늄 소비가 증가세를 보였다.
상하이메탈마켓(SMM)의 조사에 의하면 3월 중국 알루미늄 가공업의 종합 구매관리자지수(PMI)가 68.8을 기록했다. PMI는 50을 기준선으로 경기 확장과 위축을 가늠한다.
수요 호조 하에 3월 말 마지막 주 중국의 전해알루미늄 사회재고는 전주 대비 1.1만 톤 줄어든 90.2만 톤을 기록했다.
중국에서 비철금속 상품 중 춘제 연휴 이후 재고가 감소세를 보인 것은 알루미늄이 처음이다.
특히 4월은 전통적인 소비 성수기이기 때문에 알루미늄 가공기업의 생산과 수주가 지속적으로 호전될 전망이고, 가공업의 가동률이 계속해서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반면 중국의 전해알루미늄 생산량 증가세는 비교적 더딘 모습을 보이고 있다.
전반적으로 봤을 때 중국의 전해알루미늄 시장이 재고 감소 국면에 진입한 것으로 판단된다.
여기에 더해 거시적 호재도 있기 때문에 알루미늄 가격이 상승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관심주로 윈난알루미늄(000807.SZ), 중국알루미늄(601600.SH), 톈산알루미늄(002532.SZ) 등을 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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