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인쇄회로기판(PCB) 업계가 인공지능(AI), 스마트 커넥티드 카 등 산업의 성장에 힘입어 업황이 크게 개선된 상황으로 알려졌다.
20일 상하이증권보에 따르면 최근 증시 내 PCB 테마는 꾸준한 주가 상승세를 기록 중인데, 커샹전자(300903.SZ), 셰허전자(605258.SH) 등 기업의 주가는 꾸준한 상승세를 기록 중이며 전반적인 PCB 테마주 모두에서 주가 상승 분위기가 포착된 상황이다.
이에 대해 많은 PCB 업계 관계자들은 “다운스트림 호경기 속 PCB 수요가 대폭 늘었고 AI 서버, AI 광모듈 등 새로운 수요도 크게 늘고 있어 PCB 업계의 업황이 크게 호전된 상태”라 설명했다.
실제로 PCB 업계에서는 대량의 수요가 나타나면서 가격 인상에 나선 상황인데, 지난 지난해, 2022년만 해도 PCB 공급 과잉 가능성이 불거지며 가격 경쟁 우려가 조성된 바 있던 것과 큰 차이를 나타내는 모습이다.
특히 일부 PCB 기업이 발표한 공시에 따르면 현재 PCB 원자재 수급난 문제까지 조성되면서 PCB 공급 불안 환경이 조성됐고 이에 PCB 공급 주기가 연장되면서 PCB 가격 상승 압력이 가중됐다고 밝혀, PCB 업계의 수급난 가능성마저 거론되는 상태이다.
추가로 중국 정부가 차량사물통신(V2X) 인프라를 보완하며 스마트 커넥티드 카 산업의 육성 속도를 높이면서 커넥티드 카 기술 지원을 위한 대량의 PCB 수요가 나오는 점도 PCB 업계의 공급 긴장 우려를 더하는 요인이 되고 있다.
따라서 당분간 PCB 업계는 다운스트림 시장 확대와 이에 따른 대규모 수요 증가세 출현에 PCB 가격 상승 압력이 가중될 것으로 보여, PCB 업계에 더 많은 관심을 가져야 할 필요가 있다.
PCB 관련주: 커샹전자(300903.SZ), 펑딩홀딩스(002938.SZ), 호사전자(002463.SZ)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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