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정부가 기술력, 시장 경쟁력 등에서 강점을 지닌 강소기업을 대거 육성하겠다 밝혀 화제다.
19일 차이롄서에 따르면 중국 재정부, 공업정보화부(공신부) 등 부처가 연합해 ‘강소기업 육성 계획'(이하 계획)을 발표했다.
이번 ‘계획’에서는 하이테크 산업에 속해 있거나 실제 시장에서 충분한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고 평가되는 중소기업을 ‘강소기업’으로 선정해 한층 더 적극적인 정책 지원에 나설 것이라 강조했다.
특히 인공지능(AI), 산업인터넷 등의 신기술이나 정부의 국가 육성 산업에 속한 채 시장에서 분명한 경쟁력을 나타내는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지원을 확대할 방침이다.
지원 방향에 대해서는 우선 강소기업으로 성장할 가능성이 높은 기업들을 대상으로 제도적, 금융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들이 충분한 자금 상황을 기반으로 더 많은 연구개발(R&D) 투자나 산업 생태계 구축에 나서도록 지원하고 이를 바탕으로 성장하도록 도울 것이라 말했다.
또한 업계 주도주, 중앙 국영기업의 적극적인 지원 계획도 함께 제시했다. 주도주, 국영기업이 적극 나서 강소기업의 성장을 지원하도록 제도를 마련할 것이라 언급했고 추가로 산업사슬 내 주요한 역할을 맡거나 공급사슬을 보완하는 등 세부적인 경영 환경에 대해서도 지원을 늘릴 것이라 덧붙였다.
한편 그간 중국 정부는 ‘강소기업’을 선정해 이들에 대해 적극적인 제도적 지원에 나선 바 있다. 이 과정에서 강소기업들은 증시 상장에 편의성이 향상되거나 대규모 제도, 금융 지원을 받는 등 혜택을 받았기에 강소기업에 편입되기를 고대하는 상태이다.
따라서 정부가 다시 강소기업 육성 조치에 나서는 만큼 기술 업계 중소기업에 강한 성장 기대감이 조성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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