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수 지방정부가 가전, 서비스업 소비 진작 정책에 나서고 있어 화제다.
18일 증권일보에 따르면 6월 들어 전국 범위 폭염이 지속되면서 냉방 기기에 대한 수요나 피서를 목적으로 한 서비스업 수요는 빠르게 늘어나는 추세인데, 이 과정에서 지방정부가 나서 주민 소비 진작을 위한 조치를 시행 중이다.
가령 지난 6월 15일 중국 항저우시 정부 위챗 계정에서는 인당 최대 1만 위안 규모의 소비 진작 정책을 발표하며 냉방 기기 및 가전제품을 매입하는 과정에서 매입액 규모에 따라 최대 1만 위안의 구매 보조금이 지급된다고 밝혀 관심을 받았다.
또한 중국 쓰촨성 청두시 정부도 기존 가전제품을 폐기하고 신규 가전제품을 구매하는 경우 신규 가전제품에 대해 정부 구매 보조금이 지급된다고 밝혔고 이 밖에도 다수 지방정부가 가전제품 구매에 따른 추가 보조금을 제공하는 상태이다.
특히 이들은 폭염 속 냉방 기기 수요가 대폭 늘어날 것으로 예상해 보조금 혜택을 확대 중이며 가전제품 업계에서도 냉방 기기 수요가 늘어나는 추세 속 냉방 기기 관련 더 많은 할인 혜택을 제공 중이다.
이와 더불어 피서객을 목적으로 한 서비스업 소비 진작 정책도 동반 시행 중이다. 베이징시 정부는 ‘2024년 다싱구 야간 경제 소비 진작 행사’를 개최하며 1,000만 위안의 예산을 편성해 야시장 및 야간 경제 소비 보조금을 지급할 것이라 밝혔다.
추가로 많은 지방정부가 주민들의 서비스업 소비를 촉진하기 위해 대량의 할인과 각종 소비 보조금을 책정해 지급하는 상황이다.
이처럼 중국 지방정부가 주민 소비 회복을 목적으로 주민 소비 측면에 대해 정책 지원을 대거 확대하고 있어 주민 상품, 서비스업 소비는 한층 더 가파른 증가세를 나타낼 것이란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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