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들어 은행의 예금금리 인하 추세는 지속되고 있으며 최근 다시금 다수 중소은행이 예금금리 인하에 나섰다.
18일 둥팡차이푸왕에 따르면 최근 한달동안 광둥, 광시, 허난, 후베이, 구이저우, 하얼빈, 산시(山西), 선전 등 다수 지역의 중소형 은행이 예금금리를 인하했으며, 인하폭은 최고 60bp에 달했다.
지난 5월 29일 광둥성의 청하이농상은행은 1년 만기, 2년 만기, 3년 만기, 5년 만기 예금금리를 각각 1.7%, 1.9%, 2.2%, 2.2%로 조정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조정으로 해당 은행의 3년 만기, 5년 만기 정기예금 금리는 지난해 11월 대비 20bp, 25bp씩 인하됐다.
또한 올해 들어 허난성의 시핑중위안춘전은행은 예금금리를 2회 인하했다. 가장 최근인 6월 1일 해당 은행은 1년 만기, 2년 만기, 3년 만기, 5년 만기 정기예금 금리를 각각 1.9%, 2.1%, 2.35%, 2.4%로 조정했다. 이중 3년 만기, 5년 만기 정기예금 금리는 올해 4월 대비 20bp씩 인하됐다.
최근 2년 동안 중국에서는 여러 차례 예금금리가 인하됐고, 현재는 금리가 3% 이상인 정기예금을 찾아보기 어려운 상황이다.
그러나 중소형 은행이 예금금리를 인하한 후 금리 수준을 보면 여전히 국유 대형 은행, 주식제 은행 대비 일정 부분 우세를 지니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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