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시에너지투자(001286.SZ), M&A 통한 발전소 프로젝트 수주 ‘매수’ 

궈터우증권은 산시에너지투자(001286.SZ)가 기업 인수합병(M&A)을 통해 발전소 건설 프로젝트를 수주했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제시했다.

최근 동사는 3,843.85만 위안을 투입해 신펑발전의 지분 51%를 보유할 계획이다. 이로 인해 신펑발전은 동사의 자회사로 편입되는데, 신펑발전을 입찰하면서 중국 장시성 소재 발전소 건설 프로젝트 시행 자격이 생겼다. 해당 프로젝트의 규모는 78.96억 위안으로 착공에 임박한 상태로 알려져 있다.

동사는 화력발전소 운영 기업으로 산시(陝西, 섬서)성 소재 주요 발전소 운영 기업인데, 업스트림 석탄 광산을 보유해 석탄 수급 능력이 강하고 이를 통해 화력발전소 가동 수익성 역시 높은 수준이다.

지난해 기준 동사의 연간 석탄 생산 능력은 2,200만 톤, 설치된 발전기 규모는 918만 킬로와트(KW)인 수준인데, 장시성 소재 발전소 건설 프로젝트가 완공된 이후에는 화력발전소 사업 규모는 더 커질 전망이다.

특히 올해 여름은 역대 최고 수준의 기온을 기록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는 상황이기에 전기료 인상에 따른 발전소 가동 수익성 향상 기대감도 크다.

이와 더불어 지난 1분기 기준 동사의 현금 보유액이 66.89억 위안을 기록할 정도로 안정적인 자금 환경을 구축했고 지난 2022년에는 배당률이 53.1%, 2023년에는 배당률이 52.8%에 달할 정도로 대규모 배당에 나서는 만큼 단기, 중·장기 투자 매력 모두를 지닌 기업으로 보여 동사에 지속적인 관심을 가져야 할 필요가 있다.

2024~26년 동사의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각각 31.04억/34.67억/40.66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21.5/11.7/17.3%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같은 기간 EPS는 각각 0.83/0.92/1.08위안으로 예상되며 PER은 14.3/12.8/10.9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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