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 중동 갈등 속 유조선 시장 구조적 수혜 전망

화원증권은 중동 지역의 지정학적 갈등에도 불구하고 유류 운송 시장이 구조적 수혜를 입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최근 미국이란 간 갈등 재발과 호르무즈 해협 운항 차질, 후티 반군의 만데브 해협 위협 등으로 중동 정세가 중대한 분기점에 서 있다.

이러한 지형학적 변화는 유조선 시장의 운항 노선과 물동량 구조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중동 정세의 긴장이 지속될 경우, 사우디아라비아의 원유 수출 물량은 홍해 얀부 항구를 거쳐 수에즈 운하희망봉을 돌아 아시아로 향하는 대규모 우회 노선을 택할 수밖에 없다.

이로 인한 운항 거리의 연장은 초대형 원유운반선(VLCC) 수용 능력을 크게 압박하며, 미주 지역 원유 대체 수입 역시 운항 거리를 늘려 유조선 수요를 증가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한다.

반대로 중동 정세가 완화되어 호르무즈 해협만데브 해협의 통항이 재개될 경우, 유류 운송 시장은 통항량 증가에 따른 물동량 회복으로 전환된다.

중동 원유 수출의 빠른 회복과 대서양 지역의 증산, 각국의 원유 재고 축적 움직임이 맞물리면서 VLCC 선박 부족 현상이 심화되고 운임 상승세가 이어질 전망이다.

시나리오 구분시장 영향 및 주요 원인VLCC 운력 수요 변화
중동 정세 긴장 지속우회 노선 선택으로 인한 운항 거리 연장 및 대체 수입 증가+20% 이상 급증 가능
중동 정세 완화통항 재개, 원유 수출 회복 및 재고 축적에 따른 물동량 회복+20% 이상 급증 가능

화원증권은 해협 봉쇄 유지와 정세 완화라는 두 가지 시나리오 모두에서 VLCC 운력 수요가 20% 이상 급증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관심주 : 진장해운(601083.SH), 안퉁홀딩스(600179.SH), 초상기선(601872.SH), COSCO에너지운송(600026.SH)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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