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퉁국제증권은 업황 악화로 지난해 동사의 실적이 약간 부진했으나 실리콘 웨이퍼 판매량이 크게 늘어난 점을 들며 투자의견 ‘시장 수익률 상회’를 제시했다.
지난해 동사의 매출은 591.46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11.74%,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34.16억 위안으로 49.9% 감소했다.
또한 2024년 1분기 동사의 매출은 99.33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43.62% 줄었고, 지배주주 귀속 순손실은 8.8억 위안으로 적자폭이 확대됐다.
전 분기와 비교해도 매출은 5.33%,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68.26% 확대됐다.
이는 동사의 투자 손실에 따른 요인과 실리콘 웨이퍼 가격 하락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우선 동사가 투자한 멕시온(Maxeon)의 주가 하락으로 자산 가치 하락에 2023년 실적 내 16.9억 위안, 2024년 1분기 실적에 5억 위안대 손실을 이끌었다.
또한 지난해 태양광 업계의 업황 악화로 태양광발전 설비 공급 가격이 크게 내려 1와트(W)당 1위안을 밑돌면서 실리콘 웨이퍼 가격이 하락한 요인도 컸다.
반면 지난해 동사의 실리콘 웨이퍼 출하량은 114기가와트(GW)로 전년 대비 68%나 늘었고 시장점유율은 23.4%에 달했다.
이중 N형 대인치 웨이퍼 출하량이 75GW에 달했는데, 이로 인해 시장점유율 36.4%로 1위를 차지했다. 모듈 출하량은 8.6GW로 전년 대비 29.8%나 늘었다.
올해 1분기에도 동사의 실리콘 웨이퍼 출하량은 34.95GW로 전년 동기 대비 40%나 증가했고 이중 N형 대인치 웨이퍼 비중이 88%를 기록했고 해외 시장점유율 90% 이상에 달하는 기염을 토했다.
따라서 동사의 실적은 일시적인 제품 가격 하락에 의한 영향이 큰 것으로 평가돼 동사의 실리콘 웨이퍼 출하량 변화나 시장점유율 상승세 등에 더 관심을 가져야 할 필요가 있다.
2024~26년 동사의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각각 29.54억/32.62억/36.52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73/-72/흑자전환할 것으로 예상된다. 같은 기간 EPS는 각각 0.73/0.81/0.9위안으로 예상되며 PER은 13.56/12.28/10.97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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