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국가통계국이 5월 산업생산, 소매판매 및 고정자산 투자 등 경제 지표를 발표했다.
17일 국가통계국 홈페이지에 따르면 5월 산업생산 규모는 전년 동월 대비 5.6% 증가했고 이로 인해 1~5월 산업생산은 전년 동기 대비 6.2% 증가했다.
사업별로 보면 광산업이 3.6%, 제조업이 6%, 전력·열에너지·가스·수산업이 4.3% 증가했고 기업별로 보면 국영기업이 3.6%, 대기업이 6.4%, 외국계 및 대만·홍콩·마카오계 기업이 2.5%, 민간 기업이 5.9% 늘었다.
전체 41개 산업생산 지표 포함 산업 중 33개 산업에서 전년 동월 대비 증가세를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1~5월 고정자산 투자액 총합은 18조 8,006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4% 증가했다.
이중 민간 고정자산 투자는 9조 7,810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비 0.1% 늘었다.
세부 산업별로 보면 1차 산업의 투자액이 3,565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비 3%, 2차 산업의 투자액이 6조 2,881억 위안으로 12.5% 증가했고, 3차 산업이 12조 1,560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비 비슷한 수준이었다.
이중 제조업 고정자산 투자액 증가폭이 12.6%, 인프라 투자액 증가폭이 5.7%를 기록했으나 부동산 개발 투자액은 전년 동기비 10.1% 감소했다.
5월 소매판매 총합은 3조 9,211억 위안으로 전년 동월비 3.7% 증가했다. 이로 인해 1~5월 소매판매 총합은 19조 5,237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비 4.1% 늘었다.
5월 도시 소비액 총합이 3조 4,111억 위안으로 전년 동월비 3.7%, 농촌 소매판매 총합은 5,100억 위안으로 4.1% 늘었다.
이 밖에도 1~5월 전국 도시 평균 조사 실업률은 5.1%로 전년 동기비 0.3%p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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