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내 대형 항공기 기초 연구를 지원할 펀드가 발족하면서 대형 항공기 테마에 시장의 관심이 쏠릴 전망이다.
14일 신화사에 따르면 당일 중국 공업정보화부(공신부), 국가자연과학기금위원회 등 부처가 연합해 ‘대형 항공기 기초 연구 컨소시엄 펀드'(이하 대형 항공기 펀드)를 발족했다. 해당 펀드를 통해 대형 항공기의 기초 연구부터 항공기 운영 과정에서 발생 가능한 각종 문제점을 적극 보완할 방침이다.
특히 ‘대형 항공기 펀드’는 항공기의 안정성 측면을 보완하기 위한 대규모 지원에 나설 계획인데, 이를 통해 중국산 대형 항공기가 항공 업계에서 주요 기종으로 자리를 잡아가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 밝혔다.
이에 더해 대형 항공기의 친환경, 환경보호, 스마트 수준, 경제성 등 측면도 적극 보완하기 위한 더 많은 지원에 나설 것이라 강조했다.
이에 시장에서는 중국산 첫 대형 항공기인 ‘C919’에 대한 본격적인 지원이 이뤄질 것이라 보고 있다.
현재 ‘C919’는 중국 국내 항공사 중심으로 대규모 구매 주문이 몰린 상태인데, 이중 인도된 기체들을 중심으로 국내선 위주의 운행을 시도 중이다. 특히 중국동방항공(600115.SH)의 경우 C919를 여객 이용량이 많은 상하이시-광저우시 노선에 투입하면서 화제가 된 바 있다.
또한 앞으로 본격 기체 인도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C919의 본격 운행을 지원하기 위한 ‘대형 항공기 펀드’의 대규모 지원이 이뤄질 가능성이 높아, ‘C919 테마’는 한동안 시장의 큰 관심을 받을 전망이다.
C919 테마주: 아이러다(300696.SZ), 중항항공기(000768.SZ), 스촨주저우전기(000801.SZ)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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