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어] 원재료 하락·가격 인상으로 회복세 진입

궈타이하이퉁증권은 글로벌 타이어 산업이 원재료 가격 안정과 판매가격 인상, 해외 생산기지 확대를 통해 회복세에 진입했다고 평가했다.

유럽연합의 반덤핑 관세 부과라는 새로운 무역장벽이 등장했으나, 주요 업체들은 해외 생산 확대와 공급망 다변화를 통해 대응에 나서면서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고 있다.

6월 들어 타이어 제조원가는 하락세를 나타냈다. 원재료 가격이 안정되면서 중국의 전강선 타이어와 승용차용 타이어 제조원가는 전달보다 각각 1.30%, 2.95% 감소했다.

올해 상반기 이어졌던 원가 부담이 점차 완화되면서 하반기 수익성 개선 기대도 커지고 있다.

반면 소비자 판매가격은 오히려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타이어 업체들은 장기 구매계약으로 확보한 원재료를 사용하는 특성상 원가 변동이 일정 시차를 두고 반영된다.

올해 3월부터 4월까지 천연고무 가격이 급등했던 영향으로 6월에도 일부 글로벌 브랜드들은 가격 인상을 단행했다.

중국에서도 3월 이후 80개가 넘는 타이어 업체들이 가격 인상을 발표했으며, 일부 기업은 두 차례에서 세 차례에 걸쳐 판매가격을 올렸다.

원가 부담이 완화되는 가운데 판매가격이 유지되면서 기업들의 수익성은 점진적으로 개선될 가능성이 높다.

한편 유럽연합은 7월 8일부터 중국산 승용차 및 경트럭용 타이어에 대한 반덤핑 관세를 공식 시행했다.

기업별로 차등 세율이 적용되며 일부 기업은 4.3%의 낮은 세율을 적용받았으나, 일부 업체는 최고 45.3%의 높은 반덤핑 관세를 부담하게 됐다.

여기에 반보조금 조사도 진행되고 있어 연말 추가 규제 가능성도 남아 있다.

업계는 향후 타이어 산업의 경쟁력이 단순한 생산 규모보다 글로벌 생산기지 운영 능력과 원재료 가격 관리, 프리미엄 제품 확대에서 결정될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해외 생산 비중이 높고 글로벌 완성차 업체와 장기 공급계약을 확보한 기업들이 무역장벽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갈 가능성이 높다.

증권업계는 원재료 가격 안정과 판매가격 인상, 해외 생산 확대가 동시에 진행되는 현 시점을 타이어 업종의 회복 초기 단계로 판단했다.

관심주로는 새륜(601058.SH), 선치린타이어(002984.SZ), 링룽타이어(601966.SH) 등이 있다.

6월 중국 타이어 제조원가 동향

구분개당 제조원가 (위안)전월 대비 증감률
전강선 타이어926.07-1.30%
승용차용 타이어153.99-2.95%

유럽연합(EU) 반덤핑 관세 적용 현황

구분내용
시행 일자2026년 7월 8일
대상 품목중국산 승용차 및 경트럭용 타이어
적용 세율기업별 차등 적용 (최저 4.3% ~ 최고 45.3%)
추가 리스크반보조금 조사 진행에 따른 연말 추가 규제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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