궈신증권은 연경맥주(000729.SZ)가 투자자 교류회에서 중고급 맥주 판매량 확대를 시도할 계획을 긍정적으로 평가해 투자의견 ‘시장 수익률 상회’를 제시했다.
지난 6월 6일 개최한 2024년도 동사의 투자자 교류회에서는 지난해 실적에 대한 평가를 진행하며 생산 능력이 향상됐고 사업 구조 재편에 힘입어 주력제품인 ‘U8’의 판매량이 크게 날었다고 밝혔다.
특히 지난해 맥주 판매량이 전년 대비 4.6% 늘었는데, 이는 업계 평균 판매량 증가폭을 크게 상회한 수준이며 ‘U8’의 선방으로 맥주 판매액 역시 전년 대비 2.8%나 늘었다.
이에 따라 올해에도 ‘U8’을 중심으로 한 중고가 맥주 브랜드 확충에 주력할 계획이다.
현재 ‘U8’은 중국 베이징시, 허베이성, 네이멍구 등 화북 지역 시장점유율이 높은 수준이데, 이를 점차 쓰촨성, 산둥성 등 인구 밀집 지역으로 시장을 확대해 갈 계획이다.
이 과정에서 타 지역의 판매 채널을 대거 보완해 비(非)주력 시장에서도 중고급 맥주 판매량을 대폭 늘려갈 방침이다.
추가로 지난해 성과에 이어 올해에도 맥주 생산량 확대를 위해 경영 능력을 대폭 보완할 것이라 밝혔다.
주목할 점은 현재 중국 주류 업계에서는 중고급 브랜드 위주로 사업을 재편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상황이라는 것인데, 동사가 지난해 ‘U8’을 통해 성과를 냈고 이를 바탕으로 실적 성장 기회를 맞이했다고 평가되기에 동사의 실적 성장에 더 많은 기대감을 가져도 좋을 전망이다.
2024~25년 동사의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각각 9.2억/11.7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42.2/28%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같은 기간 EPS는 각각 0.33/0.42위안으로 예상되며 PER은 30/24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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