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타이증권은 유럽 해상풍력발전의 성장 잠재력이 크며 이로 인한 중국의 수출 기회에 주목해야 할 것이란 전망을 제시했다.
2023년 유럽의 풍력발전 시장 성장은 다소 둔화됐다.
그러나 구체적으로 보면 육상 설비용량이 전년 대비 11.04% 감소한 반면 해상 설비용량은 46.15% 증가했다.
독일은 신규 설비용량이 가장 컸던 국가이며, 노르웨이와 영국은 해상풍력발전 방면에서 선두를 차지했다.
유럽의회는 재생에너지 지침(RED-Ⅲ)을 통과시켰고, 2030년까지 재생에너지 비중을 42.5%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다.
비록 단기적으로 금리와 재료 원가 상승의 영향을 피할 수는 없겠지만 정책 지원이 제공되고 원가가 하락함에 따라 중장기적으로 2024~30년 유럽의 해상풍력발전 신규 설비용량의 연평균 성장률은 30% 이상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유럽 현지 생산력 확대는 제한적이고 중국산의 가성비가 높다는 점을 감안하면 해저케이블과 타워 파일 등을 생산하는 중국 업체에 유럽 수출의 기회가 열릴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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