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상하이종합지수는 61.42p(1.54%) 내린 3934.74p, 선전성분지수는 392.18p(2.61%) 하락한 14654.49p로 오전장 거래를 마쳤다.
금일 오전 중국 증시는 중동 지정학적 리스크 부상에 하락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지시로 미 중부사령부는 네 차례 이상 이란을 공습한 가운데 공습 강도는 시장의 예상보다 더 컸다.
이란 정부도 대응 차원에서 호르무즈 해협을 다시 봉쇄했다. 이란 최고지도자의 최측근으로 분류되는 한 인사가 호르무즈 해협이 핵무기 몇 발보다 더 가치가 있다고 발언했고 이로 인해 이란 당국이 호르무즈 해협 봉쇄 및 통제권을 강화하는데 집중할 것이란 우려 속 중동 지정학적 리스크는 한층 더 커졌다.
금일 장에서는 기술주의 낙폭이 컸다. 이 중에서도 적층세라믹콘덴서(MLCC), 통신 장비, 전자 유리섬유 등 세부 섹터가 급락했는데, 최근 한국 코스피를 중심으로 글로벌 반도체 및 기술주의 조정 압력이 거세진 상황이었기에 중국 증시 기술주도 이에 동조해 하락했다.
‘9호 태풍 바비’와 ’10호 태풍 마이삭’이 중국을 강타하면서 중국 화남, 화동 지역에서 200만 명 이상의 이재민이 발생했고 상당한 경제 피해가 예상되고 있어 경기 불안 우려도 형성됐다.
오전장 중의학, 유전 개발, 은행, 가스 등 소수 업종 외 모든 업종이 하락했다. 이 중에서도 방산, 항공 설비, 전자부품, 게임, 유리섬유 등 업종의 낙폭이 컸다.
선완훙위안증권은 “증시의 조정이 막바지 단계에 진입했다”면서 “5~6월 테크주 외 업종이 조정을 받았고 6~7월에는 테크주가 조정을 받으면서 조정이 마무리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투심과 추세 추종 매수세의 과열이 충분히 가라앉은 상황이기에 조정 장세의 종료 조건이 충족됐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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