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 AI·반도체 열풍, 고부가 불소화학 시장 급성장

궈신증권은 인공지능(AI)과 반도체 산업의 폭발적인 성장으로 불소화학 업계의 고부가 가치 전자재료 수요가 가파르게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최근 엔비디아가 차세대 AI 서버용 기판인 ‘루빈 울트라‘의 M10 코어 소재 테스트를 시작하면서 신호 손실을 최소화하는 하이엔드 불소중합체 수요가 급부상하고 있다.

특히 상용 고분자 중 유전율과 유전손실이 가장 낮은 폴리테트라플루오로에틸렌(PTFE)이 핵심 대안으로 검토되며 고주파 밀리미터파 인프라의 필수재로 안착하는 추세다.

반도체 웨이퍼 세정 및 식각 공정에 필수적인 초고순도 가용성 불소수지(PFA) 역시 그동안 해외 독점에서 벗어나 국산화 전환점에 진입했다.

최근 쥐화의 초순수 PFA 제품이 글로벌 스탠다드(SEMI F57)를 충족하며 첫 출하를 마쳤고 융허사도 시생산에 돌입했다.

여기에 삼성전자SK하이닉스의 신규 자본지출(CAPEX) 주기가 맞물리면서 첨단 메모리 공정용 식각 가스와 박막 증착용 육불화텅스텐 수요도 대폭 증가할 전망이다.

한편 공조 기기에 쓰이는 3세대 냉매(HFCs) 역시 타이트한 생산 쿼터제에 따른 장기 공급 부족으로 가격 강세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최근 영국미국 당국이 가파르던 3세대 냉매 퇴출 속도를 조절하고 사용 기한을 완화하면서 단기 수요 급감 우려가 크게 해소됐다.

더불어 AI 열풍으로 서버의 발열량이 폭증함에 따라 기존 공랭식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한 불소계 액체 냉각유 시장도 동반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

PTFE 기판 시장의 장기 전망치는 다음과 같다.

구분시장 규모 전망연평균 성장률
2025년 글로벌 PTFE 기판 시장8.2억 달러
2035년 글로벌 PTFE 기판 시장19.8억 달러9.2%

중동 분쟁으로 인한 황 공급 부족과 대만한국 반도체 대기업들의 사재기로 전자부품용 불소산 가격이 전방위적으로 상승하면서 원가 상승을 자극하고 있다.

이에 따라 글로벌 핵심 냉매 공급국인 중국 기업들의 수출 판가 안정성과 의약 및 리필용 물량에 대한 협상력이 크게 제고될 것으로 기대된다.

업계 내 주요 관심주로는 절강거화(600160.SH), 융허제냉(605020.SH), 산메이화학(603379.SH) 등이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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