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상하이종합지수는 50.91p(1.26%) 내린 3976.83p, 선전성분지수는 380.88p(2.49%) 하락한 14933.82p로 오전장 거래를 마쳤다.
금일 중국 증시는 글로벌 증시 하락에 동조해 하락했다.
지난주 금요일(미국 현지시각 5일) 다우 지수가 1% 이상, 나스닥이 4% 넘게 하락하면서 아시아 증시로 하락 압력이 전이됐고, 이 영향으로 금일 중국 증시 역시 1% 이상의 하락세를 기록하고 있다.
특히 미국 증시의 하락이 반도체, 인공지능(AI) 등 테크주 중심이었다는 점이 중국을 비롯한 아시아 증시에 강한 하방 압력을 형성한 것으로 보인다.
이에 테크주 비중이 큰 선전, 촹예반 지수의 경우 상하이 지수의 하락폭을 크게 웃돌았다.
대외적 불확실성도 증시의 하락을 부추겼다. 이란이 이스라엘을 직접 타격함에 따라 중동 정세 불안 우려가 증시에 하방 압력을 가했다.
심지어 미국의 금리인상 우려도 더해졌다. 5월 미국의 신규 고용이 17.2만 명으로 시장 예상치를 웃돌면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금리를 인상할 수 있다는 전망에 힘이 실렸고 시장의 불안 심리도 한층 더 높아졌다.
오전장 유전 개발, 보험, 자동화 설비, 소프트웨어, 은행 등 소수 업종을 제외한 모든 업종이 하락했다. 이 중에서도 귀금속, 산업용 금속, 반도체, 풍력, 무역, 민항기·공한, 전자제품 등 업종의 낙폭이 컸다.
궈신증권은 “지난주 증시가 혼조 속 바닥 다지기 움직임을 유지했고 증시 분위기는 다소 위축되었던 상황”이라며 “이번 재균형 움직임이 주로 섹터 간의 순환매와 구조적 확산을 통해 전개되는 중”이라 설명했다.
이어 “단기적 관점에서 증시가 숨 고르기 장세를 보이더라도 중장기적 관점에서의 상승 추세는 변함이 없고 불마켓은 여전히 지속될 것”이라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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