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분기 기업공개(IPO) 규모가 급감한 것으로 알려졌다.
8일 중국 경제지 매일경제신문에 따르면 지난 1분기 A주 시장 내 IPO 심의를 통과한 기업의 수는 22개에 그쳤다. 전년 동기 IPO 심의 통과 기업의 수가 102곳에 달했다는 것을 감안하면 70% 이상 줄어든 상황이다.
또한 IPO 공모액 규모도 204억 위안에 그쳤는데, 이 역시 전년 동기 대비 60% 이상 줄어든 상황이며 IPO 시장이 크게 활성화됐던 2022년 1분기와 비교하면 10% 수준에 불과했다.
1분기 증시 내 IPO 심의 도중 중단된 기업의 수는 85곳에 달했다. 전년 동기 이 수는 67곳이었기에 실제로 심의 도중 중단된 기업의 수도 한층 더 늘었다.
한편 1분기 IPO 심의를 통과한 기업 중 베이징 증시 상장 기업의 수가 가장 많았다. 도합 9곳으로 가장 많았으나 1분기 베이징 증시 IPO 신청 중단 기업의 수가 29곳에 달했다는 것을 감안하면 베이징 증시 내 IPO 심의 통과율은 가장 낮았다.
반면 커촹반 지수의 경우 3개 상장사 만이 IPO 심의를 통과했다.
이에 대해 시장에서는 지난해 하반기 이래 증시 부양 목적의 IPO 심의 강화 조치가 시행되는 상황인데, 이로 인해 1분기 IPO 심의 통과율이 대폭 낮아진 상태라 설명했다.
따라서 앞으로도 IPO 심의 강도가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돼, IPO 시장의 질적 성장이 이뤄지며 IPO 투자가 한층 더 관심을 끌 것이라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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