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돤우제(端午節, 단오절) 연휴 동안 중점 도시의 신축 부동산 일일 평균 거래량은 라오둥제(勞動節, 노동절) 연휴 대비 크게 증가했다.
12일 취안상중국에 따르면 6월 8일부터 10일 돤우제 연휴 기간 30개 대표 도시의 신축 부동산 일일 평균 판매면적은 2023년 연휴 대비 약 16% 감소했지만 올해 라오둥제 연휴 기간의 일일 평균 거래량 대비 60% 이상 증가했다.
이는 돤우제 연휴가 3일, 라오둥제 연휴가 5일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유의미한 데이터라고 볼 수 있다.
돤우제는 ‘5.17’ 신규 정책과 ‘6.7’ 국무원 상무회의 후 맞이한 첫 연휴로 정책 효과가 발휘되며 시장 거래가 크게 늘어난 것으로 풀이된다.
신축 부동산 시장을 보면 돤우제 연휴 기간 동안 부동산 기업이 보편적으로 재고를 크게 줄였고, 정책 효과에 힘입어 다수 도시의 부동산 문의량이 많았던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특히 상하이, 광저우, 선전, 항저우, 우한 등 주요 도시에서 부동산 문의가 많았던 것으로 파악됐다.
업계 전문가는 “6월 7일 열린 국무원 상무회의에서 부동산 재고 소진과 시장 안정이 정책 방향으로 명확해지면서 이는 시장에 긍정적인 시그널을 줬다”고 분석했다.
이어 “1~2선 도시가 각종 정책을 실시하면서 시장에는 점차 정책 효과가 발휘될 것이며 이에 따라 6월 핵심 도시 부동산 시장은 계속 호전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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