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실적·거래대금 증가에도 주가는 주춤…박스권 유지 전망

중유증권은 최근 발표한 보고서를 통해 증권 업종이 올 1분기 호실적과 시장 거래대금 활성화라는 긍정적인 환경을 맞이했음에도 불구하고 주가가 시장 지수와 괴리를 보이며 정체되어 있다고 분석했다.

이에 따라 단기적으로는 주가가 박스권 안에서 숨 고르기 양상을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현재 증권업을 둘러싼 유동성 환경은 우호적인 편이다.

단기 자금 시장의 지표인 3개월 상하이은행간금리는 1.41%로 전주와 동일한 수준을 유지했다.

풍부한 유동성을 바탕으로 2026년 5월 15일 기준 주간 주식·펀드 거래대금은 약 3.9조 위안으로 전주 대비 11.92% 대폭 증가했다.

신용융자·대주거래 잔고는 5월 14일 기준 2.882조 위안을 기록해 일주일 만에 800억 위안 이상(2.79%) 늘어났다.

이는 시장의 위험 선호도가 높아지면서 투자자들이 레버리지를 적극적으로 활용했기 때문이다.

채권 시장의 안정세도 증권사 실적에 긍정적인 요인이다.

10년 만기 국채 수익률이 1.77%로 채권 지수가 소폭 상승하고 거래량이 고점을 유지함에 따라, 증권사들의 자체 자금 운용 부문이 안정적인 수익을 올릴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

증권 업종은 올해 1분기 실적 성장과 거래대금 급증이라는 강력한 펀더멘털을 보여주었으나 주가는 오히려 최근 일주일간 2.89% 하락했다.

호실적과 주가의 명백한 괴리가 존재해 향후 밸류에이션 회복 공간은 열려 있지만, 증시 전반의 차익 매물 압박을 소화해야 하므로 단기적으로 조정 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관심주: 둥싱증권(601198.SH), 동팡증권(600958.SH),초상증권(600999.SH), 신다증권(601059.SH)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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