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 상하이와 선전 지수 등락 엇갈려…上海 0.76% 하락

11일 상하이종합지수는 23.23p(0.76%) 하락한 3028.05p, 선전성분지수는 6.67p(0.07%) 오른 9262.35p로 거래를 마쳤다.

돤우제(端午節, 단오절) 연휴 후 첫 거래일인 금일 중국 상하이와 선전 지수는 등락이 엇갈렸다.

상하이 지수는 장 초반 낙폭을 확대한 후 줄곧 하락세를 보인 반면 선전 지수는 종일 서서히 낙폭을 축소하며 오후 장중 상승 전환에 성공해 강보합세를 기록했다.

연휴 동안 중국에서는 베이징증권거래소의 상장 심의 회의가 재개되면서 상하이, 선전, 베이징증권거래소의 상장 심의 회의가 모두 재개된 상황이며 심의 회의가 중단된 동안 제도가 정비되면서 시장 발전의 초석이 더욱 공고해질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이와 더불어 국무원 상무회의에서는 재차 부동산 재고 소진과 시장 안정을 위한 정책 조치를 계속 연구할 것이란 계획이 공개됐고, 이에 따라 중국 부동산 시장의 안정적이고 건강한 발전이 계속 촉진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금일 장에서는 약 118.6억 위안의 기관성 자금이 주류, 은행, 해운 및 항구 등 업종 순으로 출회했다.

섹터 중에서는 귀금속, 해운 및 항구, 철도 및 도로, 은행, 석탄 등 섹터가 하락세를 보인 반면 반도체, 전자화학품, 전자부품, 교육, 광학 및 광전자 등 섹터가 상승세를 보였다.

앞서 역대 최고가를 기록한 금 가격은 최근 상승세가 한풀 꺾이며 차익실현 압박에 직면해 하락전환한 것으로 풀이되며, 반도체 섹터의 경우는 국가집적회로산업투자펀드 3기(국가대펀드 3기)의 본격적인 투자 기대감 속 상승한 것으로 분석된다.

이외에 금일 장에서는 백주 관련주가 일제히 하락하며 투자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상하이와 선전 증시의 거래대금은 각각 3,327억, 3,702억 위안을 기록했다.

CICC는 “하반기 중국 국내 성장 전망이 계속 안정화되고 자본시장 개혁이 강화되면서 가치 위주의 투자 분위기가 지속될 것이며, 이에 따라 펀더멘털 안정, 배당 능력, 해외 수요 호전에 따른 수혜 기대, 산업 전망 개선 등 재료가 있는 섹터와 관련주에서 투자기회를 모색해야 할 것”이라 분석했다.

달러 대비 위안화 고시환율은 7.1135위안으로 전 거래일 대비 위안화 가치가 0.04% 절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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