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소비자물가 1.2% 상승, 에너지·여행 수요 회복

중국 국가통계국은 지난 4월 소비자물가지수(CPI, 가계가 구입하는 상품과 서비스의 가격 변동을 측정하는 지표)가 전년 동기 대비 1.2%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지난달 상승 폭보다 0.2%포인트 확대된 수치로, 중국 내수 소비가 완만한 회복 단계에 진입했음을 시사한다.

국가통계국 도시국 수석통계사인 “둥리쥐안”은 이번 물가 상승의 주요 원인에 대해 “에너지 가격의 변동과 여행 등 서비스 분야의 가격 상승이 전체 지수를 끌어올리는 데 기여했다”고 분석했다.

특히 전월 대비 CPI는 0.3% 상승으로 돌아서며 지난달 0.7% 하락했던 추세에서 반등에 성공했다. 이는 과거 같은 기간의 평균 상승치보다 약 0.4%포인트 높은 수준이다.

부문별로 살펴보면 식품과 에너지 등 변동성이 큰 품목을 제외한 근원 CPI(물가 변동의 기조를 파악하기 위해 일시적인 요인을 제거한 지표) 역시 전년 동기 대비 1.2% 오르며 안정적인 흐름을 유지했다.

전문가들은 노동절 연휴 등 가계의 외부 활동 증가로 인해 교통 서비스와 관광 분야의 수요가 살아난 것이 지수 반등의 핵심 동력이 된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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